ISA 만기 시 유의사항 및 재투자 전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통합 관리하면서 비과세 및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5년(또는 3년) 만기 후 자산 운용 방향에 따라 세금 부담과 투자 효율성에 큰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ISA 만기 시 꼭 확인해야 할 사항과 함께, 연장, 신규 개설, 일반계좌 이전 시 각각의 장단점과 절세 전략을 상세히 비교해 드립니다.
1. ISA 만기 시 기본 유의사항
- 만기 도래 3개월 전부터 계좌 해지 또는 연장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 만기 후 3년 이내에는 신규 가입이 제한되며, 이전 계좌를 유지하지 않고 해지 시 새로운 ISA 개설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 만기 시점까지의 운용 수익 중 비과세 한도는 신탁형·일임형은 200만 원, 중개형은 400만 원까지 적용됩니다.
- 초과 수익에 대해서는 9.9% 분리과세가 적용되므로 일반 금융소득세(15.4%)보다 유리합니다.
2. 만기 후 선택 가능한 재투자 전략
① ISA 연장
기존 계좌를 유지하면서 추가로 5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며, 이전과 동일한 절세 혜택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중도 해지 이력 없이 유지한 계좌라면 연장을 통한 세제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② 신규 ISA 개설
만기 계좌를 해지하고 3년이 지난 후에 신규로 개설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기간 동안은 ISA의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없으므로 재투자 전략을 별도로 마련해야 합니다.
③ 일반계좌로 이전
ISA 만기 자산을 일반 증권 계좌로 이전하는 경우, 비과세 한도를 초과한 수익에 대해서만 세금이 발생합니다. 단, 이후 수익은 전면 과세 대상이므로, 세후 수익률을 고려한 운용이 필요합니다.
3. 절세 전략 비교
전략 | 장점 | 단점 | 추천 대상 |
---|---|---|---|
ISA 연장 | 기존 절세 혜택 유지, 자산 운용의 연속성 확보 | 추가 납입 제한(연 최대 2천만 원) | 안정적 장기투자 선호자 |
신규 ISA 개설 | 초기화된 납입한도 활용 가능 | 3년 대기 기간 필요 | 장기 계획 아래 절세 효과 극대화 희망자 |
일반계좌 이전 | 즉시 운용 가능, 유연한 자산 활용 | 추후 수익 전면 과세 | 고위험 고수익 투자 선호자 |
4. 전략별 실질 적용 예시
예를 들어, 2025년 ISA 만기 예정인 투자자가 있다면, 연장 시 2030년까지 추가로 절세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일반계좌로 전환할 경우 단기적 유동성은 확보되나 세금 측면에서는 불리할 수 있습니다. 투자 성향, 자산 규모, 향후 수입 계획 등을 고려하여 최적의 전략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마무리: 현명한 선택이 자산을 지킨다
ISA 만기는 단순히 계좌를 종료하는 시점이 아닌, 향후 5년, 10년의 재산 설계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기회입니다. 다양한 선택지 속에서 본인의 재정 상황과 투자 성향에 맞는 전략을 선택하여 절세와 수익을 모두 잡으시기 바랍니다.
TIP: 자산 규모가 크거나 다양한 투자처를 고려 중이라면, 전문가 상담을 통한 포트폴리오 재설정도 좋은 방법입니다.